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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ETF

[ETF] KODEX 미국FANG플러스(H) - 연금, IRP 해외 ETF 추천

by 호모루덴스9 2021. 1. 21.

연금저축이나 퇴직연금(IRP, DC형) 계좌에서는 아쉽게도 해외 ETF 거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국내 증권사에서 운용하는 해외 지수 연동 ETF를 매수해야 한다. KODEX, TIGER 등 국내 증권사에서 운용하는 나스닥100, S&P500 지수 연동 ETF가 주를 이루고 있더. 이 외에도 미국에 상장된 대표 빅테크 기업들의 지수 NY FANG+TM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ETF가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삼성자산운용의 해외주식 ETF (출처:KODEX 홈페이지)

 

1. 기본 정보

   기준일 : 2021.01.20

  • 순자산 총액 : 3,294억원
  • 상장일 : 2019.01.10
  • 총보수 : 0.450%
  • 분배금 지급 : 미지급
  • 주당 가격 : 26,830 KRW (1월 21일 종가 기준)

KODEX 미국FANG플러스(H)의 기본정보이다. 상장한 지 2년 정도 되었으며, 0.45%의 비교적 높은 ETF 운용수수료이다.

또한 국내 ETF 답게 분배금(배당금)을 지급하지 않는다.

(H) 표시가 붙은 상품은 환헷지 상품으로 환율 변동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즉, 원/달러 환율이 현재 기준 1100원 수준인데, (H) 표시가 없는 환노출 상품의 경우 환율이 1200까지 올라간다면 해당 상품은 환율 상승분까지 ETF 가격에 포함되게 된다. 반면 (H) 표시가 있는 환헷지 상품은 환율 하락/상승에 의한 가격 변동이 없기 때문에, 현재 1100원대에 형성된 환율에서 환율이 추가로 하락할 때 추가 손실이 나지 않는 장점이 있으나 반대로 환율이 높게 올라갔을 때 상승분을 누리지 못하는 단점도 있다. 

 

2. 구성 종목

 

구성종목, 출처 : KODEX 웹사이트

 

 다음으로 구성 종목이다. 역시 미국에 상장된 빅테크 기업들이 메인이며 BAIDU가 최근 주가가 급상승하면서 비중 1위로 올라왔다. 며칠 전까지 만해도 TESLA가 1위였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빠져있다는 점, 그리고 알리바바, 바이두 같은 중국기업이 꽤 큰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BAIDU, 알리바바 등의 중국기업이 미국 정부의 강한 규제에 의해 뉴욕 증시 퇴출될 위험이 있지만 다른 종목으로 대체된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개별종목 단가가 200만 원, 300만 원이 넘어가는 구글, 아마존 같은 기업의 매수가 부담스럽기 때문에 2만 원대의 가격으로 해당 종목들에 분산 투자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3. 수익률

 

NYSE (뉴욕거래소) FANG+ 지수와 수익률 비교

 

1) 뉴욕거래소 NYSE의 FANG+ 지수와 상장 이후 수익률을 비교했을 때 해당 지수와 완벽히 일치하진 않고, 15% 정도 차이가 난다. (구성종목 차이, 수수료 등의 이유)

 - 그래도 2년간 156% 라는 어마어마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 ETF (TIGER 미국나스닥100, TIGER 미국S&P 500) 수익률 비교

 

2) 국내의 대표 해외지수 연동 ETF인 TIGER 미국 나스닥 100, TIGER 미국 S&P500 ETF와 KODEX 미국 FANG플러스(H)의 상장 이후 수익률 비교 차트이다. TIGER 미국 S&P 500이 작년 8월에 상장해서 기간이 짧지만 FANG플러스와 수익률이 크게 차이 나는 것을 볼 수 있다.

 

 

 

미국 ETF (QQQ, SPY) 수익률 비교

 

3) 미국에 상장된 ETF인 QQQ (나스닥 100) , SPY (S&P500) 간의 비교한 수익률이다. 

역시 FANG 종목이 2020년에 압도적인 성장률을 보인만큼 수익률도 압도적이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미래는 알 수 없지만 코로나 시대 이후 빅 테크 종목의 강세가 더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4. 총평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강세가 앞으로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인 만큼 공격적인 투자자라면 충분히 포트폴리오에 담아 둘 만한 ETF라고 생각한다. 연금계좌에서 ETF를 운용하는 것의 최대 장점은 강제로 장기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 (중도 인출이 어렵기 때문), 사고팔고 할 때 수수료, 세금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이 최대의 장점이다. 미국 주식은 양도차익에서 250 초과 시 22%의 양도세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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